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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식물 현상을 해석하고 해체하다

2016-12-06 | VIEW 1158

식물은 인간 중심에서 다뤄져 왔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암술과 수술’, ‘희망의 새싹’, ‘꽃 같은 여인’, ‘식물인간’과 같은 말에서 식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하면 최근 실용주의 시각에서 식물을 바라보던 관습을 비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인간 중심의 삶을 반성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정보실의 여섯 번째 아카이브 전시인 〈식물도감: 시적 증거와 플로라〉는 여러 학문 분야의 식물 전문가들이 수집하고 정리한 도큐먼트와 식물 자료를 통해서 식물을 둘러싼 독특한 문화적 현상들을 예술적 표현으로 탐구해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식물분류학, 문화사학, 인지과학, 시각문화연구라는 네 개의 영역에서 식물 현상을 연구한 흔적과 창작물로 구성되며, 살아 있는 식물, 표본화된 식물, 식물을 표상한 그림과 모형뿐만 아니라 책, 논문, 신문기사 그리고 조형적 해석들을 포함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문화 속에서 식물을 관찰, 해석, 해체, 가공, 전시하는 독특한 양상들을 거울처럼 비추기를 기대한다.



작자미상, 빅토리아시대의 대학 교재 허바리움, 1910


(왼) 조혜진, 도시루 아카이브 2016 ㅣ (오) 신혜우, 2015, 학술드로잉: Sonerila bokorense


연계 프로그램

한국 식물분류학의 역사와 식물세밀화
일시: 2017년 3월 11일(토) 3pm – 4:30pm
장소: 디지털정보실 DAL (2F)
강사: 참여작가 신혜우
내용: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 식물분류학의 역사,한계,현황을 식물세밀화 중심으로 살펴보는 강연

D-I-Y 식물 바이오피드백 워크숍
일시: 2017년 3월 20일(월) 3pm - 5pm
장소: 디지털정보실 디지털아카이브 (3F))
강사: 참여작가 김지원
내용: 간단한 생체전기수집 키트를 직접 조립해보고, 전시섹션《아이 히어 유I Hear You》에 설치된 식물로 사운드를 만드는 창작 워크숍
*홈페이지 사전신청 필수

작가와 함께 하는 전시 투어
일시: 12월~익년 3월 매달 마지막 토요일 2pm
장소: 디지털정보실 디지털아카이브 (3F)
강사: 참여작가 이소요
내용: 작가와 함께 전시에 포함된 식물, 예술 작품, 연구 자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 시간은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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